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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旣투자 외투기업의 증액투자유도 본격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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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旣투자 외투기업의 증액투자유도 본격시동
  • 양희정
  • 승인 2018.05.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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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유치 촉진펀드 개념도 (산업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양희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백운규)는 21일 오후 2~6시까지 창원컨벤션 센터에서 ‘제1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개최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부산·울산·경남에 소재한 기투자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추가투자 가능성을 제고하고, 신규 대한투자를 고려중인 외국기업들의 투자의향을 조기에 현실화하기 위해 최초로 개최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최초로 출시되는 외국인투자유치 촉진펀드 설명회, 지역소재 주요 외투기업 간담회, 금융기관(9개사)과 지역기업(30여개사)간 1대1 투·융자 상담회로 구성된다.

산업부는 외국인투자 중 기투자기업의 증액투자 비중이 50%를 초과하는 상황에서, 지역에 소재한 기투자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증액투자 유도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행사를 개최한다.

산업부는 최초로 정부(100억 원) 플러스 산업은행(100억 원) 플러스 민간(300억 원) 규모의 ‘외투촉진펀드’를 조성해 기술력 있는 외국인투자 희망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외국인투자가의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외투촉진펀드는 입지지원, 조세감면, 현금지원 등 전통적인 외투인센티브 외에 신산업 등 새로운 기술동향을 반영한 혁신적인 인센티브로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

설명회와 동시에 이호준 투자정책관 주재로 지역소재 17개 외투기업(석유화학 4개사, 자동차·車부품·항공 4개사, 정밀기계·부품 4개사, 조선·플랜트설비 2개사, 소비재·물류 3개사)의 CEO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한국의 투자환경을 재평가하고, 증액투자 가능성과, 투자여건 및 정주여건 상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다.

이호준 투자정책관은 “간담회 개회사에서 수출증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대한 외투기업의 경제적 기여에 감사”를 표하면서, “그 간 신규투자 중심의 외국기업 유치활동에 치중해 왔으나, 향후 증액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지역소재 외투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금일 행사에서 공개한 외투촉진펀드 및 외투지원 사업 등을 지역기업들이 지혜롭게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 기업에 대한 투·융자를 담당하는 9개 금융기관과 지역소재 기업 간 30여건의 1대1 상담이 이루어진다.

이번 상담회는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기술력 있는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기업은 충분한 투자와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

산업부는 “이번 최초로 개최되는 카라반 행사가 지역소재 기투자 외투기업의 증액투자 가능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감안, 정기적으로 동 행사를 광역지역별로 순회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 가능한 애로사항은 즉시조치하고, 장기검토 사항에 대해서는 상시협의채널을 구축해 단계적으로 애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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