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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 진드기 밀도조사·기피제 분사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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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 진드기 밀도조사·기피제 분사기 설치
  • 최도순
  • 승인 2018.05.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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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귀포보건소 제공)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지난달~11월까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매개체인 작은소피참진드기 서식밀도 표본 조사와 시민이나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오름, 휴양림 등5곳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하는 등 진드기 예방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22일 보건소에 따르면, 진드기 서식지 밀도 표본조사는 지난 달 26일 솔오름 산책로,야영장 등 다중이중 장소 11개소를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조사결과 시오름 17마리, 솔오름 11마리 등 7개소 48마리로 전년 동기간(44마리) 대비 비슷하게 나타나, 개체수가 많은 장소에 대해서는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번 채취한 진드기 7개소 48마리에 대한 SFTS 바이러스 보유 여부 검사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전부 불검출로 판정됐다.

일반적으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약 0.5% 이하에서만 발견되어지지만,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며, 오름 산책이나 풀이 많은 곳에서 작업을 하기 전에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보건소는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휴대용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예방교육과 홍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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