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김재하 기자 =외교부는 21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제12차 믹타(MIKTA: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외교장관회의가 개최 됐다.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개최됐으며, 우리측에서는 조 현 외교부 2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믹타 외교장관회의 참석자들은 2013년 9월 믹타가 창설된 이래 5년 동안 협력이 다방면에서 확대돼 왔음을 평가하고, 글로벌 현안에 대한 기여 확대와 믹타 국가간 실질협력을 강화시키는 차원에서 믹타 활성화 방안을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최근 남북관계 진전 상황, 미얀마 라카인州 상황, 베네수엘라 대선 이후 정세, 시리아 난민 문제, 보호무역주의 대응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지역‧글로벌 이슈에 관해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조 현 2차관은 2018 남북정상회담 개최 결과를 설명하고, 믹타 회원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협조와 지지를 바탕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 바, 여타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의 노력에 대한 지지 입장 표명이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최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및 유가족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테러리즘 척결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믹타 차원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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