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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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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
  • 이정태
  • 승인 2018.05.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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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방제 살포 지역 인근 농가 주민에 주의 및 협조 당부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오는 29일~다음달 30일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항공 방제를 실시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번 항공 방제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와 북방수염 하늘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며 산림청 헬기 5대(중형)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방제 시기는 이들 매개충이 성충으로 가장 많이 활동하는 이달 말~다음달 말까지이고 총 2381ha 산림에 2주 간격 3회 살포되며, 살포 효과가 높은 오전 6시~11시 사이에 실시된다.

항공 방제 시 인체와 가축에 피해가 없고 꿀벌에 영향은 적은 저 독성 약제(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10%)를 사용하지만, 누에 등에 장기 독성이 있을 수 있어 항공 방제로 주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방제 구역에서 제외된다.

도 관계자는 "벌통 안전한 장소 이동 및 방제 당일 오전 방봉 금지, 타 지역 양봉업자 항공방제 홍보, 양잠 및 목축 농가 뽕잎 및 가축사료 사전 비축, 양어장 급수 일시 중단, 항공 방제 지역 주차 및 입산금지, 농산물 건조 피해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시군별로 항공 방제 대상지와 일정을 사전 안내했으며 기상 여건에 따른 변경 사항은 시군 산림부서나 읍면동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서석봉 도 산림녹지과장은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이 활동하는 시기에는 피해 고사목 제거는 지양하고, 항공 방제가 제외되는 지역은 연막 살포기, 고압 분무기, 다목적 방제차를 활용한 지상 방제에 주력해 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등 돌발해충 방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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