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는 지난 3월부터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술, 담배)끊고!, (소금, 설탕)줄이고!, (다함께) 운동하자!’란 슬로건으로 하는 시민 선포식을 시작으로 개인, 가정, 직장, 학교, 동아리 등에서 대대적인 시민행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 건강관리 최일선에 있는 16개 구·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시에서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대대적인 홍보로 시민 참여 유도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다.
특히, 병무청은 수영구보건소에 건강생활실천기관으로 등록해 직원들이 건강생활계획을 직접 세워 실천하고, 보건소에서도 직원 통합건강증진서비스 제공과 함께 실천 여부 모니터링도 실시하여 건강한 직장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북구와 부산진구에서는 어릴 때부터 건강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통해 가족들이 다함께 실천하는 가정실천계획을 배부하거나 건강을 주제로 한 학부모 참여 수업, 금연송 난타 공연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를 통해 시민 스스로 건강생활실천을 생활화하고, 시민의 힘으로 건강지표를 개선하는 ‘건강한 부산’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지속해서 이 운동을 실천하고 아직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는 소규모 기관, 가정, 개인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를 지역별 특색에 맞게 개발해 시민 모두 실천하는 범시민운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