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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속버스, 중·장거리 노선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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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속버스, 중·장거리 노선확대
  • 이영철
  • 승인 2018.06.24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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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전주, 울산 등 신설 12개 노선, 증회 5개 노선
프리미엄 고속버스 추가·확대 운행횟수 노선도 (국토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고속버스업계는 다음달 20일부터 서울∼세종, 서울∼유성 등 200km 이하 중거리 노선과 그 동안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 건의가 있었던 서울∼전주, 서울∼울산 노선을 포함 전국 12개 노선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운행을 개시한다. 

그 동안 서울∼세종 등 중거리 노선에도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 필요성이  이용승객 및 고속업계에서 제기됐으나 관련 규정상 200km 이하 노선은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이 제한돼 있었다.

24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여, 이용객 선택권 확대 및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관련규제를 완화했으며, 그 결과 이번 확대에 200km 이하 노선(서울∼세종, 서울∼유성, 서울∼연무대)이 처음으로 포함 됐다.

또한, 지난해 6월 프리미엄 고속버스 1차 노선 확대 시, 추가 확대요청이 있던 서울∼전주, 서울∼울산 노선 또한 이번 신규 투입 노선에 포함됐으며, 이번 확대(12개노선)에 따라 기존 운행 중인 14개 노선에 더해 총 26개 노선에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운행하게 됐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은 우등형 버스 대비 1.3배 요금이 적용되나, KTX 요금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약 23% 저렴하며, 신규 노선에도 기존노선에 시행 중인 요금할인(15%)을 적용되면 보다 낮은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고속업계에서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활성화 및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 중에 있으며, 기존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적용 중인 주중(월∼목) 할인요금(15%)을 신규노선에도 적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확대·신설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의 승차권은 다음달 5일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앱, 인터넷 예매사이트(www.kobus.co.kr, www.hticket.co.kr) 및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예매 및 프리미엄 마일리지 등 자세한 사항은 고속버스 인터넷 예매사이트, 고속버스 모바일앱 또는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02-536-6460~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의 확대는 전반적인 고속버스 서비스 수준 향상을 통해 고속철도(KTX, SRT), 항공기 등 타 교통수단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객의 선택권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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