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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공용전기 30% 절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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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공용전기 30% 절약 추진
  • 김혁원
  • 승인 2018.07.11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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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너지보안관 찾아가는 컨설팅 실시
1997년 이후 입주 아파트 평균 2017년 월평균 전기료(그래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에너지자립마을을 통해 검증된 12개 절전 포인트로 시 아파트 공용전기 30% 절약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아파트의 공용 전기료는 175원으로 대전 아파트 평균 공용 전기료 93원에 비해 1.9배 높은 수치이며 전용 면적 85㎡(33평) 기준으로 하면, 한 세대가 월간 공용 전기료를 8930원씩 더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시는 아파트단지의 공용 전기료를 절감하고 에너지소비량을 감축하기 위해 아파트에너지보안관을 위촉해 찾아가는 컨설팅을 추진한다.

아파트에너지보안관은 아파트 현장을 찾아가 에너지 사용 환경을 분석해 맞춤형 에너지절감 조치를 취하고 입주자대표회의를 설득하며 주민의 동참을 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성과정과 실습평가를 통해 선발했다.

이들은 컨설팅 대상 아파트의 12가지 절전 포인트 현황을 분석해 해당 아파트와 에너지자립마을 사례를 비교·컨설팅한 맞춤형 자료를 가지고 아파트를 방문한다.

시는 아파트가 자체적으로 12가지 절전 포인트를 점검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동시에 오는 12월까지 아파트단지별 맞춤형 방문 컨설팅도 제공한다.

아울러, 아파트에너지보안관 방문 대상 아파트단지는 전기사용량 절감 잠재량이 높은 200여 개 아파트 단지를 우선적으로 선정·방문하고 있다.

아파트 공용전기 절감에 관심이 있어 방문을 희망하는 아파트단지는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02-2133-3662)로 연락하면 된다.

김연지 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시 에너지자립마을 사례를 통해 검증된 12가지 절전 포인트를 아파트단지에서 점검하고 실천한다면, 누구나 쉽게 아파트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서울의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합리적인 에너지소비로 전기료 걱정 없는 여름을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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