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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관악구, 행복나무 마을활력소 주민참여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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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관악구, 행복나무 마을활력소 주민참여단 모집
  • 김혁원
  • 승인 2018.07.11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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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목나무 운영 규정 수립, 주민 활동 프로그램 등 운영 관리 참여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와 관악구는 오는 12일 오후 4시 행복나무 1층에서 관악구 삼성동에 있는 ‘행복나무 마을활력소’(이하 행복나무) 주민참여단을 모집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행복나무는 관악구 삼성동에 10년 간 방치됐던 유휴 상수도 시설인 가압장을 2016년 9월 리모델링해 1층은 카페로, 2층은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주민참여단은 행복나무 마을활력소 운영에 관심이 있고 자발적으로 활동할 의사가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복나무 운영 규정 수립 및 주민 활동 프로그램, 주민 행사 기획 등 운영 관리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시가 임시 관리를 하고 있는 행복나무는 이번에 주민과 함께 자율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며 새로 모집된 주민참여단이 스스로 활력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촉진시킬 수 있는 마을공간지원관 2명을 배치한다.

또한, 행복나무 활성화 및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오는 19일~다음달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한여름 밤의 시원한 마을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이후 고병헌 성공회대 교수가 ‘한 사람이 살아가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한재훈 연세대학교 연구 교수이자 한학자가  ‘관계적 삶에 대한 성찰’ 김찬호 마을의 씨앗 부센터장의 ‘나는 왜 웃지 못하는가’ 등을 강의한다.

주민참여단 모집은 다음달 20~31일까지 전자 우편으로 또는 현장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상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및 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누리집 알림 마당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순옥 시 지역공동체담당관은 “마을에는 항상 크고 작은 갈등이 존재한다. 한 차례 시행착오를 겪었던 공간이니만큼 주민참여단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동네일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 나갈 시간과 마음을 나누어주실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며 “시에서도 마을활력소가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조금 더 세심하게 찾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 마을활력소 사업은 시·구 유휴 공간을 마을의 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일자리 및 소득을 창출, 마을공동체 복원과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015년 8월부터 추진해 왔다.

시는 현재 총 23개 소의 마을활력소를 시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8개 소를 추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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