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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무역활동 통계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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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무역활동 통계 공표
  • 양희정
  • 승인 2018.07.12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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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기업 27만6650개사, 진입 7만6406개사, 퇴출 7만553개사
2000년~지난해 기업무역활동현황(관세청 제공)

[동양뉴스통신] 양희정 기자 =관세청은 무역통계와 기업정보를 연계 분석해 기업의 무역시장 신규진입, 지속활동, 퇴출 등 무역활동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2017년 기업무역활동 통계’를 공표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본 통계는 국가기관, 공공기관, 비영리기관, 학교, 개인 등을 제외한 당해년도 수출입신고를 한 모든 수출입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품목별(HS 기준, 성질별 기준), 무역규모별, 교역국가별, 지역별 등 7개 항목에 따른 업체수․교역액 및 기업의 무역활동(진입, 활동, 퇴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기업무역활동 통계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무역활동기업 수와 무역액은 27만6650개사, 1만306억 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5853개사(2.2%), 1492억 달러(16.9%) 증가했다.

수출 활동기업 수는 9만5232개사로 전년대비 531개사(0.6%) 증가했고, 수출액은 5720억 달러로 전년대비 786억 달러(15.9%) 증가, 수입 활동기업 수는 18만1418개사로 전년대비 5322개사(3.0%) 증가했고, 수입액은 4585억 달러로 전년대비 706억 달러(18.2%) 증가했다.

지난해 무역시장 진입기업 수는 7만6406개사로 전년대비 1.0%(777개사) 증가했고, 퇴출기업 수는 7만553개사로 전년대비 0.8%(533개사) 증가했다.

품목별 활동기업 수 상위 10대 품목 중 수출은 공구, 수입은 인쇄서적에서 진입․퇴출률이 모두 가장 높아 진입과 퇴출이 빈번했다.

국가별 활동기업 수 상위 10대 국가 중 수출은 베트남(36.3%), 수입은 홍콩(50.9%)에서 진입률이 가장 높고, 퇴출률은 수출입 모두 홍콩(34.9%, 50.2%)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무역활동 기업 가운데 2016년 진입기업의 1년 생존율은 수출기업 49.4%, 수입기업 52.2%로 나타났으며, 2012년 진입기업의 5년 생존율은 수출기업 17.6%, 수입기업 19.1%로 수입기업의 생존율이 수출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의 경우 편물(60류)의 1년 생존율(50.1%), 5년 생존율(17.2%)이 가장 높았고, 수입은 육류(02류)가 1년 생존율(66.5%), 5년 생존율(22.8%)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수출기업의 1년 생존율은 충남(49.8%), 5년 생존율은 세종(18.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출증가율이 최근 3년연속 우리나라 평균증가율 이상인 지난해 수출 성장기업 수는 3811개사(4.0%)이며, 그 중 수출 시장에 진입한지 5년 이하인 가젤기업 수는 1265개사(33.2%)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기계 및 컴퓨터(838개), 플라스틱(669개), 전기제품(542개) 순으로 성장기업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출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수출 공헌율은 기업유형별로는 선도기업(91.0%),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66.3%), 품목기준으로는 전기제품(28.5%), 지역기준으로는 경기지역(21.7%)에서 높게 나타났다. 

선도기업(91.0%), 유망기업(4.1%), 강소기업(2.8%), 초보기업(2.0%) 순으로, 선도기업의 수출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91%를 차지했다.

대기업(66.3%), 중견기업(16.1%), 중소기업(17.6%) 순이다.

품목별은 전기제품(28.5%), 기계·컴퓨터(12.0%), 자동차(10.8%) 순으로 상위 3개(51.3%) 품목이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지역별은 경기(21.7%), 충남(14.0%), 울산(11.7%), 경남(10.3%), 서울(10.0%) 순으로 경기지역이 타 지역 대비 확연히 높은 수준을 보인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의 정책수립, 수출확대 및 창업,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무역통계 및 분석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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