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 전통문화 체험 등 민족 정체성 확립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은 13일 미국과 중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18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아동·청소년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 프로그램 입교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 사업은 2016년부터 재외동포 아동·청소년, 한국어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민족 정체성을 확립과 한글학교 교육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해 왔다.
올해 연수는 오는 21일까지 실시하며 38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서울일정을 마치고 지난 12일 저녁 전주에 도착했다.
주표 프로그램은 K-POP, 마술, 미술, 스토리텔링 등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사물놀이, 부채춤, 소고춤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전통문화연수원 예절교육 등 지난 2년간 연수 종료 후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시는 오는 19~28일까지 17개국 한글학교 교육자 30명을 대상으로 2차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배원 시 문화정책과장은 “올해 3년째를 맞이해 안정적인 운영으로 재외동포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재외동포 교육자 프로그램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수가 끝나고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전주를 홍보해준다면 전주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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