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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대조기 해수면 상승 해안지역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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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대조기 해수면 상승 해안지역 안전관리 강화
  • 강채은
  • 승인 2018.07.13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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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마리아 간접영향 고조시간 전·후 2시간 주의 당부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는 오는 16일까지 대조기 동안 달과 지구가 매우 가까워지는 ‘슈퍼문(Super Moon)’ 현상으로 해수면이 최고조로 상승함에 따라 저지대 및 해안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대조기 기간에 조위관측소별 해수면 높이가 군산지역은 최고 761㎝, 어청도는 643㎝, 위도는 701㎝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고조정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 중 '주의' 단계에 이른다.

또한, 대조기 기간에 제8호 태풍 ‘마리아’의 간접 영향을 끼쳐, 예측 해수위보다 고조높이가 더 상승할 수 있으므로 고조시간 전후 2시간 동안은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도는 해안가에 위치한 군산, 고창, 부안 3개 시·군에 고조정보를 예의주시하고,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해수면이 최고조에 이를 시간대에는 각 위험지역별 안전담자를 현장에 전진배치하고, 차수판 설치 및 차량이동 주차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소방본부 및 해양경찰서, 시·군 등과 협조해 배수펌프 가동준비, 선박 결속·대피·통제, 해안가·방조제·해안도로 등 침수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예방 및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외에도 갯바위, 방파제 등 바닷가 낚시객·관광객 사전 출입통제, 해안가 학생체험활동 자제 등 위험지역 사전통제, 갯벌 고립상황 발생 시 즉각 구조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체계 가동에 만전을 기한다.

도 관계자는 “해수면 최고수위가 새벽시간에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여,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차량 이동주차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이 행안부 ‘안전디딤돌앱’에 게시된 국민행동요령(해수면 상승 이렇게 준비하세요)을 숙지하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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