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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서부보건소, 초등학생 대상 감염병 예방 교실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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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서부보건소, 초등학생 대상 감염병 예방 교실 확대 운영
  • 최도순
  • 승인 2018.07.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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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현황(서귀포서부보건소 제공)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시서부보건소(소장 강정혜)는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하절기를 맞아 손 씻기 체험교실을 관내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를 대상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15일 보건소에 따르면, 식중독은 오염된 식품(또는 물)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형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에 주로 발생하며, 최근 기후 변화에 따라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기온이 올라가는 시기인 여름에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 손 씻기’와 ‘익혀 먹기’‘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생활화해야 한다.

특히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식중독균 등 감염성 질환을 7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체험 교실은 ‘손 씻기 교육용 뷰 박스’를 이용해 체험 학습으로 운영한다.

체험활동을 하는 어린이는 형광로션을 손에 바르고 손을 씻은 후 뷰 박스(손 씻기 교육용 검사기)에 손을 놓으면 평소 세균이 남아있는 곳이 어디인지 확인하며 올바르게 손을 잘 씻었는지 친구들과 함께 확인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찾아가는 교실에서는 기침예절의 중요성과 함께 올바른 기침예절에 대하여도 어린이 기침예절 동영상으로 배우며 친구들과 함께 시연하며 배우고 있다.

한편 시서부보건소는 매년 대정읍, 안덕면 관할 어린이집 및 유치원 전체를 대상으로 손 씻기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실을 운영했으며, 지난달 말부터는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 신청기관을 중심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손 씻기 체험교실은 유년기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기관도 2학기가 시작하는 다음달 말부터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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