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는 다음달 20일까지 도심외곽 산업단지내 중소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 근로자에게 전기자동차 임차비를 지원하는 ‘2018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 2차 모집을 실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은 원도심에서 거리가 멀어 출퇴근에 불편을 겪는 도심외곽 산업단지 근로 청년들의 고용유지와 함께, 청년층 산업단지 취업을 유도해 산업단지 일자리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 시행하고 있다.
사업에 선정된 청년근로자에게는 최대 3년간 월 35만원 한도내 전기차 임차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 4월 1차 모집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총 39명의 청년 근로자에게 전기차를 지원했고, 적은 비용으로 전기차를 소유함으로써 출·퇴근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까지 활용할 수 있어 워라벨을 실현하는 등 삶의 질을 개선시켰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지원자격과 범위를 완화하여 보다 많은 지역 청년들에게 지원의 기회를 확대·제공한다.
우선, 기존 강서구를 중심으로 하는 서부산권 중소기업에 한정된 지역범위를 기장군 일대 동부산권 지역까지 포함하고, 공고일 기준 당초 6개월 이내 신규취업자에서 1년 이내 신규취업자 또는 취업 예정인 청년(만 34세 이하)까지 지원대상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경제진흥원은 신청한 청년층의 지원 자격을 확인 후 ‘소득수준’ ‘통근거리’ ‘취업기업의 규모’ 등 외부전문가로부터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으로 마련된 선정기준을 토대로 서류평가를 병행한다.
최종 선발자에 대해 최대 3년간 월 임차비 35만 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에도 다양한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교통 불편 때문에 타지로 청년들이 유출된 다는 점에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따.
이어 “청년층은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인 만큼 하반기 청년 일자리 유지를 위한 역점사업인 ‘부산청춘드림카’ 자원을 통해 일자리미스매치 해소 뿐만 아니라 청년 근로자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의 2차 모집은 일자리정보망(www.busanjob.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모집 신청현황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분석하여 추가적으로 선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모집기관인 경제진흥원 일자리창출본부(051-600-1785)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