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는 다음달 31일까지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들과 시민들의 이용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점검대상은 총 21개소로 중구 6개소, 남구 7개소, 동구 4개소, 북구 2개소, 울산시설공단 2개소 등이다.
점검사항은 수질 및 관리 기준 준수여부(수질검사 실시, 수질안내판 설치, 관리대장 작성 등), 저류조 청소 실시 여부 및 주기 준수, 용수 관리 실태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시설물 청소상태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을 권고하고 수질검사 결과 기준 초과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개방을 중지하고, 소독 또는 청소․용수교체 등의 조치를 완료한 후 수질기준을 충족할 경우 재개방할 방침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관리자는 기준에 따라 15일 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해야 하며, 운영기간 중 저류조를 주1회 이상 청소하거나 물을 여과기에 1일 1회 이상 통과시키고, 소독제를 저류조 등에 투입하거나 소독시설을 설치해 관리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과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 공간 조성을 위한 점검 및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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