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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송도국제도시 학교문제 해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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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송도국제도시 학교문제 해결 '맞손'
  • 김몽식
  • 승인 2018.07.18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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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부족문제 해결 인천시교육청 재정지원 동의안 통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8일 접견실에서 열린 '송도국제도시 등의 학교문제 해결을 위한 협약식'에서 협력사항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8일 ‘송도국제도시 등의 학교문제 해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송도국제도시 및 영종·청라국제도시의 유입 인구 증가로 신설학교 적기 개교가 절실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교육부의 적정규모 학교 육성 정책과 학교용지법의 미비에 따른 대법원 위법판결 등 여러 가지 어려움과 맞물리면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신설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경제자유구역청 포함)와 교육청은 여러 차례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시가 대승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면서 ‘학교부족문제 해결을 위한 인천시교육청 재정지원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해 17일 안건이 통과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가 송도 6·8공구에 건립되는 초·중·고등학교의 학교용지매입비 전액과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해양5초·운서·해원초등학교의 학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증축비 등으로 144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송도 6·8공구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511억 원은 경제청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협약은 유입 인구가 급증하는 지역 특성상 적기 개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법적·제도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현안을 기관간의 상생과 협치로 슬기롭게 해결한 모범적 사례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크게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이 되도록 살피고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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