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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버스승강장 쿨링 트윈노즐 에어커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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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버스승강장 쿨링 트윈노즐 에어커튼 설치
  • 강채은
  • 승인 2018.07.19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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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막 쉼터, 에어커튼 등 폭염 피해 예방
(사진=전주시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여름철 폭염피해 예방과 대중교통 이용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유개승강장 20곳에 총 4000만 원을 투입해 ‘쿨링 트윈노즐 에어커튼’ 58개를 설치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쿨링 트윈노즐 에어커튼은 공기 커튼을 형성해 공기순환 쿨링효과가 높고, 설치 및 유지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에어커튼이 설치되는 곳은 중앙성당 양방향과 중앙시장, 오목대한옥마을, 남부시장 양방향, 서부시장 양방향, 전동성당 양방향, 안행교 양방향, 이마트, 모래내시장 양방향, 전북대 농협, 일양병원, 덕진성당 앞, 금암국민은행앞, 첫마중길 등 20개 승강장이다.

시는 이용객이 많은 시내버스 유개승강장에 시범 설치한 후 시민만족도 조사를 통해 내년부터 확대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에 앞서 시는 여름철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를 기다려야 하는 시민들이 쉬어갈 그늘을 제공하기 위해 한옥마을과 오거리광장, 충경로사거리, 풍남문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그늘막 쉼터(아트차일)을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겨울철 추위에 떨며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도록 시내버스 승강장에 탄소발열의자, 주요버스 승강장에는 칼바람을 피할 수 있는 바람막이와 방한텐트를 설치하기도 했다.

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그늘막쉼터와 에어커튼을 통해 시원함을 선사해 폭염피해를 예방한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에는 탄소발열의자와 바람막이로 추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따뜻한 승강장을 꾸준히 늘려 교통약자 등 모든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시정의 핵심 가치는 사람이다. 시민들이 공감하고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친절·공감행정을 펼쳐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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