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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폭염 대비 긴급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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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폭염 대비 긴급대책회의 개최
  • 박춘화
  • 승인 2018.07.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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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취약계층 보호, 농축산어업분야 폭염 피해 예방 대책 등 논의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 경주시는 19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무더운 찜통더위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강철구 부시장 주재로 폭염장기화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 말까지 폭염중점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특보 발령 및 피해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폭염 대비 TF팀을 구성하고, 상시 종합상활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실시간으로 폭염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전 지역 경로당, 마을회관 등 194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 전파, 냉방기 점검과 온열질환자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또한, 무더위를 식히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도로변 그늘막을 확대 운영하고,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작업을 시행한다.

살수구간은 유동인구가 많은 화랑로, 원화로, 태종로 주변을 중심으로 살수차 3대를 투입해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5분 간격으로 폭염특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마을건강파트너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3600여 취약가구와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한 여름나기와 폭염대응 생활수칙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시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으로 폭염특보 발생 시 매일 두차례 직접방문 또는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고, 폭염 예방 교육과 건강수칙을 안내한다.

노숙인, 쪽방주민 폭염대책으로 노숙인일시보호센터와 사회복지시설의 일정 공간을 임지 잠자리로 제공할 수 있는 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아울러, 농축산어업분야에 있어서도 폭염에 따른 농작물, 가축, 양식장 관리대책과 농어업인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피해 상황 발생시 즉시 보고체계를 구축한다.

강 부시장은 "폭염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 대비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현장 행정을 통한 선제적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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