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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환경硏, 유통 고춧가루 유해색소 조사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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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환경硏, 유통 고춧가루 유해색소 조사 '안전'
  • 윤용찬
  • 승인 2018.07.23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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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색소, 타르색소, 수단색소 등 집중 조사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8일부터 7월 20일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고춧가루와 고춧가루 함유 향신료조제품에 대한 식품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유해색소 사용실태를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대상 시료의 수거는 수성구청 위생과와 합동으로 실시했다.

대상시료는 식자재 마트와 동네 슈퍼마켓 등 위생취약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춧가루 10건(국산 5건, 수입산 5건)과 고춧가루에 식품이나 식품첨가물을 혼합해 제조한 향신료조제품 7건(수입산) 등 총 17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조사항목은 인위적으로 제품의 빛깔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홍국색소와 합성착색료인 타르색소 그리고 공업용색소인 수단색소의 사용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들 색소들은 고춧가루 제품을 속여 판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식품위생법에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사결과, 국산과 수입산 17건 모두에서 홍국색소, 타르색소 및 수단색소는 검출되지 않아 시판 고춧가루 제품들의 식품 안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원은 고춧가루 제품류에 대한 색소 안전성 조사를 2013년부터 실시했는데, 2013년과 2014년에 중국산 향신료조제품에서 홍국적색소가 각각 1건과 2건이 검출돼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그러나, 2015년부터 이번 조사까지 위화색소가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고춧가루 제품의 안전성은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판단된다.

김경태 시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연구원은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위해우려 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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