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한강숲 조성 등 생태계 회복 사업 추진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이달 중순까지 잠원한강공원에 핑크뮬리를 포함해 25개종의 여러해살이풀 13만6000본을 식재해 ‘그라스(GRASS)정원’을 조성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한강자연성회복’을 목표로 울창한 한강숲 조성 등 다양한 생태계 회복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타 지역 선진사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이번 ‘그라스 정원’을 조성하게 됐다.
특히, 흔히 보던 꽃 중심의 정원이 아닌, 다양한 색의 풀로 장식되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으로, 계절마다 색다른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이색적으로 갖추었다.
또한, 최근 SNS 사진촬영명소로 각광받으며 유명세를 탄 ‘핑크뮬리’를 중심으로 한 테마정원도 설치했으며 몽환적으로 핑크빛을 띄는 핑크뮬리 이삭은 오는 9월 말~11월까지 개화한다.
‘그라스 정원’에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생태공원과(02-3780-0630)으로 하면 된다.
윤영철 시 한강사업본부 본부장은 “그간 언론매체를 통해 유명세를 탔던 ‘핑크뮬리’를 도심 속 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이색 정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가을 핑크빛으로 물든 잠원한강공원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