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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전기요금 누진제 7~8월 한시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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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전기요금 누진제 7~8월 한시완화"
  • 안상태
  • 승인 2018.08.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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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기요금 관련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력수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전기요금 누진제를 지난달과 이달 두 달간 한시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백운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폭염 대책 당정협의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에서 "지난해보다 폭염 일수가 2.5배 이상 늘었는데도 국민들이 마음 놓고 냉방을 못하는 상황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기요금 관련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력수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여름철 대비 사상최고 수준의 공급력을 준비했고, 수요조절요청, 화력-수력 등 7.4% 수준의 추가 예비자원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전기요금 폭탄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해소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실효성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지구온난화에 따른 변화에 대응한 법적 제도도 재정비할 계획으로, 폭염, 한파도 재난에 넣는 법 개정을 이달 중에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 역시 "에어컨 등 냉방용품 사용은 사치가 아닌 국민 기본권 중 하나다. 누진세 요금폭탄이 무서워 에어컨을 장식품처럼 세워둬선 안된다"며 "누진제 개선을 중장기 과제로 당정이 계속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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