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경기 수원시가 관내 14개 버스정류장에 무더위를 해소해 줄 대형 얼음을 비치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 등 관내 14개 버스정류소에 지난 8일부터 무게가 30kg에 이르는 대형 사각 얼음을 비치했다.
무더위에 버스를 기다리느라 지쳐있던 시민들은 대형 얼음을 손으로 만지기도 하면서 더위를 식혔다.
정류소당 2개씩 비치되는 얼음은 완전히 녹기까지 5~6시간이 걸린다.
시는 10일간 시범 운영 후 시민 반응을 살펴 해당 정류소의 얼음 비치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형 얼음 주변은 온도가 낮아져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이 된다”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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