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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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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 서비스 실시
  • 윤용찬
  • 승인 2018.08.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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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생 시 객담도말·PCR검사 등 정밀검사 시행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는 13일부터 포항·경주 지역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도에 따르면, 도내 결핵 신환자수는 전년 1978명으로 2016년 2214명에 비해 신환자율이 10.6%감소했지만 65세 이상의 신환자수는 전년 1198명, 2016년 1285명으로 65세 이상 신환자수의 비중이 2016년 58%, 전년 60.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은 국내 전체 결핵 사망자의 약 78%를 차지하고 인구노령화와 기저질환 위험요인으로 인한 노인 결핵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노인결핵검진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인결핵검진 시범사업은 총사업비 8억3800만 원을 투입해 위탁검사기관(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을 통해 찾아가는 결핵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대상자는 포항·경주 지역 만 65세 이상 실제 해당지역 거주자 및 경북도내 노인의료복지시설 생활자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독거노인 등을 우선순위로 선정해 자발적 동의에 의해 실시한다.

검진항목은 흉부X선 검사 후 이상소견이 있으면 객담도말·PCR검사 등 정밀검사를 시행한다.

이원경 도 복지건강국장은 "인구노령화로 노인 인구가 절대적으로 증가하는 시점에 결핵균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에 심각한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결핵검진 시범사업을 통해 경북도가 노인결핵환자를 조기발견하고 결핵발병 예방에 앞장서 노인결핵사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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