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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컨벤션센터 개관·운영관리 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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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컨벤션센터 개관·운영관리 종합계획' 수립
  • 정기현
  • 승인 2018.08.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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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컨벤션센터 내년 4월 개관
(조감도=수원시청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경기 수원시가 내년 4월 개관하는 수원컨벤션센터의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및 운영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경기 남부 마이스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는 광교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 건립 중이며,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 7620㎡ 규모로 컨벤션센터와 광장으로 조성된다.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부대시설도 건립해 컨벤션센터 일원을 마이스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 오는 12월까지 내·외부 마감 공사를 하고, 시운전을 거쳐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및 운영관리 종합계획’에 따르면 컨벤션센터 운영 비전은 ‘사람 중심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이다.

비전 실현을 위해 ‘전문화’ ‘활성화’ ‘글로컬화(glocalization)’ 등 3대 목표와 핵심 전략을 설정했다.

‘전문화’ 전략은 시설 운영·관리, 행사 개발·유치를 전문화하는 것이다.

컨벤션센터 설계·준공·운영 관리 경력이 있는 시설 운영 전문가에게 운영을 맡기고, 에너지·안전 관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시설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수원형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시장분석으로 시작해 마케팅, 유치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유치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시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APMBF), 대한화학회 춘계학술대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수원정보과학축제,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5개 행사를 유치했고,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 제4차 국제회의’, ‘지방자치박람회’ 등 다수 행사 유치를 협의 중이다.

‘활성화’ 핵심 전략은 전시장·회의실 가동률을 높이고, 부대 편익시설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센터 가동률 목표를 내년 48.3%, 2020년 55.8%, 2021년 61.7%로 설정했다.

회의 유치 목표는 내년 300건, 2020년 350건, 2021년 385건이다.

‘글로컬화’(세계화와 지방화를 동시에 진행) 전략은 국내외 마이스 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같이 전 세계적 네트워크가 있는 무역진흥기관과 협업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위한 기반도 구축, 내년 하반기에 국제회의 도시 지정을 신청하고, 2021년에는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특구’로 간주, 또 재정 지원, 용적률 완화, 교통유발금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

시는 ‘책임준공 태스크포스팀’과 ‘운영준비단’을 구성·운영하며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시 공직자, 건설사업관리단·시공사 관계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책임준공 태스크포스팀은 공정별 문제점 파악, 해결 방안 모색, 유지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매뉴얼 작성 등 컨벤션센터가 원활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운영준비단은 컨벤션운영팀(수원컨벤션뷰로)과 킨텍스(수탁 운영 기관)다.

수원컨벤션뷰로(Bureau)는 ‘마이스 콘텐츠 개발’ ‘마이스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마이스 전문인력 양성’ 등 수원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도시마케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2020년 4월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수탁 운영을 하는 킨텍스는 전문 인력을 배치해 안정적으로 시설을 운영하고, 컨벤션센터 가동률을 높일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수원컨벤션센터 시민마이스터즈·수원마이스얼라이언스’를 운영하며 관내 마이스 산업 관계 업체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마이스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운영관리 종합계획을 차질없이 실행해 ‘마이스 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겠다”면서 “수원컨벤션뷰로, 킨텍스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가 국제적인 마이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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