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김재하 기자 =라오스 세피안·세남너이 댐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 3진이 14일 라오스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의료팀 및 지원팀 인력으로 구성된 구호대원 13명의 파견을 위해 외교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출정식이 동일 오전 9시 인천 공항에서 개최됐다.
구호대 3진은 지난 7일 파견돼 세남사이 군에서 활동 중인 구호대 2진과 교대해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분야에서 의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구호대 1진은 지난 1일부터 7일 간 활동하면서 총 962명을 진료하는 등 적극적인 의료 활동을 통해 현지 주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어 파견된 2진 또한 피해 주민 대상 감염병 예방 및 치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진 의료팀은 일 평균 150여명의 환자를 진료 중이며, 역학 조사관과 방역 전문가는 수인성 감염병 실태 조사 및 현지 방역 활동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등 라오스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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