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기관표창·재정인센티브 받아
[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6500만 원을 받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특·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됐다.
행안부 평가 결과, 시는 8개 특·광역시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행정안전부의 기관표창과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재정신속집행 대상액 2조 5017억 원중 66.1%인 1조 6540억 원을 집행해 행안부 목표액 58%보다 8.1% 초과 집행했다.
특히, 일자리 사업에 1798억 원(집행대상의 60.5%), SOC 사업에 506억 원(집행대상의 60%)을 집행해 재정투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시의 이 같은 성과는, 주력산업 등의 침체로 인한 경기불황에 위기의식을 가지고, 재정투입을 통한 마중물 효과를 거두기 위해 ‘신속집행 추진단’을 지난 2월부터 꾸려, 허언욱 행정부시장 주재로 각 실·국장 및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침체된 민간수요를 공공지출로 보완하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노력을 다했다.”면서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제고 뿐 아니라, 이월·불용사업을 최소화해 재정 운용에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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