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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국최대 유소년축구대회 '화랑대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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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국최대 유소년축구대회 '화랑대기' 성료
  • 박춘화
  • 승인 2018.08.22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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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8개 초등학교, 127개 유소년클럽 1만명 참가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 경주시는 21일 시민운동장에서 전국최대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인 '2018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U-12부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장, 축구공원 등 24개소 43개 구장에서 역대 최다인 전국 128개 초등학교, 127개 유소년클럽에서 총 674개 팀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주·야로 총 1532경기를 치렀다.

이번 대회 U-12 우승팀은 A그룹 강원 연세, B그룹 경남 밀성, C그룹 다산주니어, D그룹 수원FC, E그룹 FC서울, F그룹 서울 삼선, G그룹 경기 신곡, H그룹 서울 대동가 등이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U-12 우승팀과 준우승 팀 16개 팀은 오는 31일~다음달 2일까지 왕중왕전 토너먼트를 치른다.

U-11부에서는 A그룹 전북 현대, B그룹 청주 FCK, C그룹 창원축구센터, D그룹 제주서B, E그룹 부산 연산, F그룹 경남 양산, G그룹 경기 어정 등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U-10부 우승팀은 A그룹 청주 FCK, B그룹 이랜드FC, C그룹 한솔FC, D그룹 전북 조촌, E그룹 경남 양산(A팀), F그룹 경기 신곡, 경남 양산(B팀) 등이 우승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U-8부 초대 우승팀은 A그룹 청주 FCK이다.

이번 화랑대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은 오는 26~31일까지 유소년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한국의 5개 팀(청룡, 백호, 화랑, 충무, 신라)을 포함해 중국, 일본, 베트남, 프랑스, 슬로바키아, 스페인, 태국, 뉴질랜드, 호주 등 13개 국가 25개 팀이 참가해 경기를 펼친다.

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축구장 신설, 인조잔디와 관람석을 정비하는 등 축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시설 인프라를 전국 최고수준으로 재정비했다.

아울러, 폭염 속 진행되는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낮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경기시간을 조정하고, 선수 보호를 위한 쿨링 브레이크 타임을 비롯해 탈수예방을 위한 식염포도당과 아이스박스를 경기장 곳곳에 비치했다.

주낙영 시장은 "화랑대기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전국 최고의 축구 인프라와 축적된 경기운영 노하우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랑대기와 같은 대형 스포츠 행사의 개최는 스포츠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앞으로도 전국규모의 다양한 스포츠 행사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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