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와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은 오는 7~9일까지 수영강 APAEC나루공원에서 부산의 강문화를 창조하고 레저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8회 코리아오픈 부산 국제드래곤보트대회’와 ‘제11회 부산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를 개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수영강은 전 세계 국제드래곤보트대회 개최지 중에서 주변 경관이 아름답기로 단연 손꼽히는 곳으로, 대회가 거듭될수록 부산을 찾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아름다운 도시, 해양수도 부산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드래곤보트 대회는 중국, 홍콩, 대만 등의 아시아 국가 외에도 유럽과 미국 등에서 해마다 국제 규모의 대회가 열리고 있고, 올해 괌, 홍콩, 러시아 등 13개국 국내·외 드래곤보트 클럽 23개팀이 참가한다.
오는 7일 12인승·22인승 200m, 8일 12인승·22인승 500m, 9일 12인승·22인승 500m 결승 및 1000m의 박진감 넘치는 공식경주가 펼쳐지며 종목별로 오픈, 여자, 혼성을 나누어 경기를 진행해 1, 2, 3위에게 트로피와 메달을 시상한다.
또한, 시민체험 행사로 패션타투, 파라코드 팔찌만들기, 스포츠마사지 등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 홈페이지(www.sek.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리아오픈 대회와 시장배 대회를 통해 도심 속에서 즐기는 수상레저스포츠 문화를 홍보하고, 수영강을 세계적인 수상스포츠 명소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서구에 위치한 부산수상레포츠스쿨에서 누구나 드래곤보트를 체험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