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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공공기관 지방이전 너무 가슴 아픈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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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공공기관 지방이전 너무 가슴 아픈 정책"
  • 안상태
  • 승인 2018.09.06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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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사진=자유한국당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22개 공공기관 지방이전' 주장에 대해 "가슴 아픈 정책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해야하는데 불쑥 내놓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전 정부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 1차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너무 가슴 아픈 정책"라고 말했다.

김병준 위원장은"균형발전이라는 국가 목표를 위해 추진했지만 그 과정에서 안 봤으면 하는 일이 곳곳에서 일어났다"며 "예를 들면 가족이 분리되고 지금도 가족끼리 옮겨간 쪽으로 이주한 것보다 가족과 찢어져서 혼자 사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집을 옮기니 집값이 상승하고 상승에 따른 토지소유 여부에 따라 박탈감이 생긴다"며 "이 정책을 다시 하겠다면 고통과 부작용을 생각해 최소한 1차 정책 때 했던 공공기관 이전 정책 결과가 과연 어떤지, 균형발전뿐만 아니라 가족분리에 따른 아픔 등을 면밀하게 조사해야 한다. 이전된 기관들이 제대로 자리 잡고 있고 균형발전을 하고 있는지와 혁신 도시가 잘 조성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해 면멸히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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