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47 (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납품 학교 식중독 의심환자 현황
상태바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납품 학교 식중독 의심환자 현황
  • 성창모
  • 승인 2018.09.07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사진(식약처 제공)

[동양뉴스통신] 성창모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교육부(장관 김상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경기 고양 소재)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환자수를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로부터 보고받아 집계한 결과, 29개 집단급식소에서 1156명이 발생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발생현황은 부산 7곳(545명), 대구 4곳(167명), 울산 1곳(9명), 경기 1곳(31명), 전북 7곳(163명), 경북 3곳(98명), 경남 6곳(143명)이다.

문제가 된 제품을 제조한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생산 및 유통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달 8일~지난 5일까지 7480박스(총 6732kg) 생산돼 3422박스(3080kg)가 푸드머스(유통전문판매업체, 경기 용인 소재)로 공급되고, 나머지는 보관 및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을 공급받은 급식시설은 학교 169곳, 유치원 2곳, 푸드머스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으로 총 184곳이다.

문제된 제품을 제조한 더블유원에프엔비를 현장 조사해 원료 관리, 공정별 위생상태 등을 점검하고, 원료 및 완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까지로는 원료 및 완제품 신속 검사를 통해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으며,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더불유원에프엔비에 원료를 납품한 원재료 공급업체에 대해서도 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

또한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의 보존식 검사 결과에서도 살모넬라균이 최종 병원체로 확인됐으며, 광주지방청에서 학교에 납품 예정인 해당 제품(크림) 신속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바 있다. 

식약처는 “현재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추적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제품 검사후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급식소 메뉴를 분석해 위험 식품군 중점 수거검사하고 부적합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지도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