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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고품질 노지감귤 안정생산 기술 실천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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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고품질 노지감귤 안정생산 기술 실천은 필수
  • 최도순
  • 승인 2018.09.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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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품 열매솎기 등 수확시까지 지속 실천 당부
(사진=제주농기원 제공)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지난 10일부터 극조생감귤 부패과 줄이기, 비상품 수상선과, 농약안전사용 기준 등 고품질 노지감귤 안정생산 기술 실천을 위한 중점지도 기간으로 정해 현장지도에 나선다.

13일 농기원에 따르면, 노지감귤 2차 관측조사 결과 적정 생산량 50만 톤 미만인 46만 ~49만 4000 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품질보다 수량위주의 관리로 품질이 떨어질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밭떼기거래(포전거래)가 다소 빨리 이뤄지고 가격도 비교적 높게 형성되면서 비상품 열매솎기에 소홀히 할 수 있다.

또한, 첫 출하되는 극조생감귤에서 수확기 잦은 비날씨와 유통 중 고온으로 부패과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최근 소비자 과일 소비 트렌드가 가격보다 품질위주 구입을 하면서 첫 출하되는 극조생감귤 품질이 올해산 소비와 가격에 큰 영향을 줘 고품질 상품만 선별해 출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농기원은 “2016년산, 지난해산에 이어 3년 연속 제값받기를 위한 노지감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안정생산 기술 실천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극조생감귤 부패과를 줄이기 위해서는 흡즙해충인 총채벌레, 노린재류, 초록애매미충 등 철저한 예찰을 통해 이달 중순경까지 방제와 상처과는 선별 후 출하해야 하며, 품질향상을 위해 착색기 전까지 수용성칼슘제를 살포와 수확 전 부패방지 약제를 반드시 살포해 주시고 수확 시 상처 또는 충격에 주의해야 한다.

이달 중순부터는 상품성이 낮은 극대과, 극소과, 상처과, 병해충 피해과를 수확기까지 지속적으로 열매따내기 작업과 토양피복재배 과수원은 품질관리를 위해 10일 간격으로 당도, 산함량 품질검사를 실시해 물관리를 해야 한다.

특히 내년부터 모든 농산물에 적용되는 농약 허용물질 관리제도(PLS) 시행에 따른 작물보호제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지켜 사용해야 한다.

송상철 농촌지도사는 “수확기까지 기상이 뒷받침 된다면 소비자들의 선호하는 품질 좋은 감귤 생산이 기대된다”고 전하면서“3년 연속 제값받기를 위한 고품질감귤 안정생산 기술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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