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4일 9.13 부동산투기 대책에 대해 "수요공급의 큰 틀에서 정책을 취하지 못하고 행정만능주의로 부동산 정책을 누더기처럼 땜질하고 있으니 고용충격에 이어 경제무능 정부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동산정책의 실패는 경제 정책의 총체적 실패 중 하나다. 유동자금이 제대로 된 투자처 하나 찾지 못하며 그나마 안정 자산으로 여겨지는 부동산에 자금이 몰리는 현상을 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지난해에 8.2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면서 '투기 용납하지 않겠다, 집값 반드시 잡겠다'고 말했는데 서울 집값은 많이 뛰고, 청년들과 시민들의 절망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그런데 어제 또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는데 그러려면 최소한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돼 죄송하다, 또 무엇이 잘못됐으니 어떻게 바꾸겠다'고 말해야 옳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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