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시는 제주근해(추자도근해∼마라도)에서 소흑산도 해역까지 참조기 어장이 형성되면서 유자망어선의 활발한 출어·조업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달 10일 참조기 금어기 종료 이후 11일~지난 11일까지 조업실태 및 위판실적을 분석한 결과 관내 유자망어선 100여척이 척당 평균 5회 조업(1회/4∼5일)에 나서고 있으며 총 위판량 및 위판액은 1226톤/1008억7800만 원으로 전년동기(730톤/70억1900원)대비 위판량은 68%, 위판액은 55% 증가 했다.
위판단가를 살펴보면, 상자당(13kg) 위판단가는 130마리/24만 원∼26만 원, 160마리/12만 원∼13만 원으로 전년동기(130마리/21만 원∼25만 원) 대비 4∼14%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석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로 위판단가는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추석 및 참조기 성어기를 맞아 무리한 조업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연근해어선 및 유자망어선에 대한 안전조업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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