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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일정 공개...18일 오찬 뒤 첫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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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일정 공개...18일 오찬 뒤 첫 정상회담
  • 안상태
  • 승인 2018.09.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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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정상회담 남북 공동합의문 발표 시점으로 오는 19일 오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는 18일 오전 8시40분 성남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께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종석 실장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면 공항에서 공식 환영행사가 있을 것"이라며 "오찬 후에 첫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임종석 실장은 둘째날인 오는 19일 일정에 대해서는 "첫날에 이어 추가 정상회담이 진행된다"며 "이때까지 회담이 원만하게 진행되면 아마도 오전 회담 후에 합의 내용을 발표하는 공동기자회견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종석 실장은 "이때 그간 남북 간에 논의해 온 긴장해소와 무력충돌 방지를 내용으로 하는 군사부문 합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일부 조항이 남아있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오후에도 회담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종석 실장은 마지막날인 "오는 20일 문 대통령은 공항에서 환송행사를 마치고 오전에 서울로 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종석 실장은 3차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로 남북관계 개선·발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의 증진·촉진, 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전쟁 위협 종식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임종석 실장은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이미 합의된 판문점선언이다. 판문점선언 이행상황을 남북정상이 확인하고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북미가 새로운 평화관계를 설정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를 조속하게 재개해 북한의 진전된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하는 조치가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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