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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 여름녹음길 사진공모전' 수상작 26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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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 여름녹음길 사진공모전' 수상작 26개 선정
  • 김혁원
  • 승인 2018.09.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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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가로수길 등 서울 주요 명소 촬영
최우수상 안개숲을 달리며(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지난달 31일까지 서울 여름 녹음길을 주제로 ‘2018년 서울 여름녹음길 사진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수상작 26선을 발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공원과 가로수길 등 서울의 주요 명소부터 우리가 잘 모르는 숨은 곳곳의 여름 녹음길을 촬영한 사진작품 576건이 접수됐다.

그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입선 20점 등 총 26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안개숲을 달리며’ 작품은 강서구 방화동 한강공원에서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신비롭게 담아내 심사위원의 최고점수를 받았다.

또한, 우수상 ‘점심시간의 휴식’은 양복 입은 직장인이 시원하게 우겨진 녹음속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을 잘 표현했고, ‘녹지를 가로질러’ 또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내 녹음으로 뒤덮힌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올해 시민들이 제출한 여름녹음길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한강공원, 서울숲 등 기존에 조성된 공원 외에도, 경춘선 숲길, 서울로 7017, 문화비축기지 등 새롭게 조성된 공간도 많이 보였다.

주요 촬영장소로는 이촌공원, 강서공원 등을 비롯한 한강공원과 거울연못이 있는 서울 숲, 월드컵공원 메타세콰이어 길, 한양 성곽길, 넓은 잔디언덕이 인상적인 올림픽공원, 선유도공원, 경춘선 숲길 등이 시민들이 청량한 여름녹음길을 즐기는 장소로 확인됐다.

수상작품들은 시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 봄꽃길 공모전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시장 상장과 소정의 시상품을 전달하고, 수상작들은  서울정원박람회 등 주요행사에서 볼 수 있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는 봄에는 ‘봄꽃길’ 여름에는 ‘녹음길’ 가을에는 ‘단풍길’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진공모전을 통해 서울의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가치를 높일 수 있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아름다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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