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현재 시공 중인 주요 도로사업의 공정을 앞당겨 전면 개통해 원활한 차량소통을 지원하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98%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성환읍 우신리에서 평택시 팽성읍 노와리를 연결하는 ‘시도21호선 도로개설공사’와 성거읍 서북구청 뒤 삼은리 ‘도시계획도로(중로3-41호) 개설공사’, 신방동 신방중학교에서 쌍용동 해누리선경아파트까지 연결하는 ‘쌍용동 도시계획도로(중로1-18호선) 개설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추석 전 개통해 귀성객과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성환읍 우신리~평택시 팽성읍 노와리를 연결하는 ‘시도21호선 도로개설공사’는 좁고 구불거렸던 5.1km 길이 도로의 폭을 10m로 넓히는 것으로, 당초 10월말 준공예정이었으나 추석 전 주요 공정을 마무리해 왕복2차선으로 전면 개통한다.
이번 시도21호선 개통은 성환읍 주민들의 긴밀한 협조와 노력으로 이뤄졌으며 기존 좁은길을 이용했던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신방동 신방중학교에서 쌍용동 해누리선경아파트까지 약 300m의 ‘쌍용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도 공정을 서둘러 추석 전 개통해 인근 지역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의 원활한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북구청 뒤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200m 구간도 마무리해 연휴기간 인근 주민들의 원활한 통행과 주민들의 교통불편 문제를 덜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오는 21일까지 공사 중인 3곳의 도로현장을 전면 개통해 차량통행뿐만 아니라 공사현장 정비로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해 귀성객과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