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청주 세광중학교 야구부가 ‘2018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쾌거는 지난 ‘2000년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야구대회’ 우승 이후 18년 만에 이룬 준우승으로 야구명문의 명성을 이어가게 되었다.
세광중은 지난 9월 11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마산동중학교를 4대0으로 물리치고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2차, 3차전에서는 신흥중학교와 군산 남중학교를 각각 10대0, 9대0 콜드 게임으로 승리하면서 4강에 올랐다. 성남중학교와 치룬 준결승에서는 7대6으로 7회 말 역전 승리를 이어갔다. 결승전에는 서울 잠신중학교와 연장 9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6로 아쉽게 석패했다.
야구부 주장 곽태호 선수는 “이번 준우승은 송용주 감독님의 말씀에 따라 선수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기량을 쌓았기에 가능하였으며, 이번 준우승을 계기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선진 세광중 교장 직무대리는 “이번 전국 대회 준우승의 영광으로 학업과 운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게 되어서 무척 기쁘다”며 “폭염에도 불구하고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도 열심히 운동한 결과로 미래 한국 야구의 초석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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