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위기 저소득층 수술비 지원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경주시 양북면 복지회관에서 지역상생 구현과 저소득층 의료복지 증진을 위한 '무료 눈 검진'을 실시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이날 검진에서는 재단 소속 안과의사 및 검진요원들이 양북면 주민 180여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각막곡률검사, 전문의 정밀 검진 등을 시행했다.
또 진료를 마친 노인들에게는 돋보기와 안약 등을 무료로 배부했으며 한수원 직원들은 안내와 접수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한수원은 2016년부터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명예방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최신 장비를 활용한 정밀 안과 진단을 통해 백내장, 녹내장, 망막 질환 등을 조기 발견하는 등실명위기에 놓인 저소득층에게는 수술비를 지원해 왔다.
올해도 지난 4월 춘천수력발전소 주변 지역을 시작으로, 11차례에 걸쳐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 1600여명에게 무료 눈 검진을 시행하고, 저소득층 시각 질환자 170여명에게 개안 수술비를 지원했다.
지금까지 한수원의 '실명예방사업'을 통해 주민 4700여 명이 무료로 눈 검진을 받았으며, 907명이 개안 수술비를 지원받았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의료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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