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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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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 김재영
  • 승인 2018.09.19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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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확진자, 신생아 결핵검진 등 신속 대응
(사진=광진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올해 민간·공공협력(PPM)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역학조사분야‘결핵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9일 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결핵발생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결핵관리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해마다 국가결핵관리사업 성과가 높은 시·도와 시·군·구를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 및 시상하고 있다.

구는 특히 결핵역학조사 분야에서 지난해 12월 말 지역 내 산부인과의원 신생아실 근무자의 결핵이 발견됐을 시 연말연시 연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대응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시-구보건소-건국대학교병원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외에도 지표환자(결핵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생후 4~8주 사이 신생아와 접촉자들의 신뢰 있는 검진과 보호자 설명회 등을 통해 구민의 불안을 최소화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이를 올해 결핵역학조사 수범사례로 선정해 결핵관리지침 설명회에서 발표했다.

아울러, 구는 해마다 지자체 정부합동평가 결핵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이렇게 꾸준히 결핵관리를 펼친 결과 결핵환자 가족 검진율, 결핵신환자 치료 성공률, 결핵환자 관리율 등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김선갑 구청장은 “결핵은 해마다 사망자가 2000~3000여 명이 발생되고 있으나 구민들은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질환으로 가장 많은 경제적 부담이 수반되는 질병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국가에서는 결핵발생률 감소를 위해 막대한 예산 투입과 정책적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이번 수상은 그 어떤 평가보다 값진 수상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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