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동아리, 그날의 감동을 되새김하다.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20일 오후 1시 본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2018. 사제동행 인문행성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인문행성은 인문으로 행복한 성장을 줄여 쓴 말이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중학교 인문동아리 15개 팀 총 60명이 참석해 지난 8월8일부터 13일까지 다녀온 러시아 탐방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기존 국외연수의 결과보고회와 달리, 학생과 교사가 함께 주제와 발표학교를 정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보고회에서는 진천중학교외 5교가 러시아 탐방에 대한 감회와 결과 등을 발표했다.
진천중과 금천중은 5박6일간의 러시아 탐방 기록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보여줘 그 날의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단양소백산중 외 3교에서는 각각 다른 주제를 가지고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단양소백산중에서는 연해주 독립운동에 나타난 역사적 사건과 인물, 추풍령중에서는 우리 문학과 러시아 문학, 충주북여중에서는 독립군가와 아리랑, 형석중에서는 임시정부와 연해주 독립운동에 대해 발표해 배움을 되새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오늘 다른 학교의 발표를 들으면서 러시아 탐방에서 느꼈던 감동이 되살아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미 과학국제문화과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가 인문으로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국외체험연수 결과를 소책자로 엮어 참석한 인문동아리팀에게 배부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