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북구 이동시간 15~20분 단축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30일부터 최근 개통한 산성터널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300번을 투입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산성터널 개통에 대비해 최적의 시내버스 노선 신설안을 검토했으며, 이달 말까지 개통에 앞서 현장 점검 및 세부 운행방안을 확정하고, 운행에 필요한 정류소 설치, 안내방송시스템 정비, 버스확보 및 내·외정리 등을 완료한다.
신설 300번 버스는 중앙대로(13개 노선)와 금강로를 거쳐, 금곡대로를 연결함으로써,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을 연결하는 지선역할과 다른 버스노선과의 환승역할을 강화한다.
특히, 금정구와 북구간 이동시간이 기존 만덕터널을 이용한 버스 또는 도시철도 이용 시 1시간 정도였으나, 300번 버스를 이용할 경우 15~20분으로 단축된다.
이를 통해 금정산으로 단절됐던 북부산권의 금정구 장전동, 구서1, 2동, 남산동, 노포동, 기장 정관, 양산 서창 지역과 북구 화명동, 금곡동, 구포동, 사상구, 김해 지역의 이용객들에게 최단시간의 대중교통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산성터널 시내버스 300번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버스 이용승객 모니터링을 통해 운행 현황을 보완해 시민중심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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