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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성임 작가 '정원 비스듬한'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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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성임 작가 '정원 비스듬한' 전시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8.09.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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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듬한 공간 특징 활용 여러 기둥 전시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다음달 31일까지 시청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최성임 작가의 ‘정원, 비스듬한’ 전시를 개최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올해 하늘광장갤러리 공모선정작 네 번째 전시로, 작가는 ‘비스듬한’ 공간 특징을 이용해 다른 각도의 여러 기둥들을 만들었으며, 다양한 시선들이 교차되는 공간을 적극 활용한 설치 미술 전시를 선보인다.

시는 시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작가의 작품을 제작해 설치하는 전시와 전시연계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원, 비스듬한’ 전시는 삶과 예술처럼 상이한 두 개념을 연결하고자 끈임없이 시도하는 작가의 노력이 집약된 전시로, 9층 하늘광장 카페와 이어진 계단에는 ‘붉은 커튼’ 작품이 설치돼 있다.

흡사 양파망을 연상하는 구멍이 뚫린 천과 그 속의 플라스틱 공, 미러볼 등은 일상의 흔한 재료들로 만든 조형물이다.

전시장에는 하늘광장 갤러리의 기울어진 기둥과 벽면의 건축적 요소를 활용한 장소특정적 설치 작품인 ‘비스듬한 정원’을 설치했으며 전시장 내 투명한 재질의 기둥으로 공간 안의 공간을 만들어 ‘정원’의 의미로 점유한다.

전시와 더불어 다음달 4·11일 시민들이 작품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술교육 프로그램 ‘나만의 상상 속 정원 만들기’를 총 2회 운영하고, 오는 27일부터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를 통해 총 16팀(가족)을 모집한다.

신종우 시 총무과장은 “시청사를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현대미술을 향유할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채로운 예술작품의 전시와 시민참여 연계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특별한 경험과 재미가 있는 청사를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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