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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인구문제 해결 ‘청년 아이디어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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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인구문제 해결 ‘청년 아이디어 열전’
  • 강종모
  • 승인 2018.09.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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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역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토론의 장을 열었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강당에서 청년정책 협의체 회원과 신규 공직자 등 50여명이 참가해, 청년 주도형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인구정책 아이디어-톤(Idea-thon)’ 대회를 개최했다.

고흥군에서 처음 시도하는 ‘인구정책 아이디어-톤’은 지역 청년들이 중심이 돼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의견을 내놓고, 이 아이디어가 실제 인구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으로, 각 분야별 주제(청년,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귀향·귀촌 등)를 선정해 4시간 동안 인구문제에 대해 묻고, 답하고 토론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원활한 토론을 위해 조력자를 배치하고, 팀별 의견조정을 거쳐 발굴한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일하는 청년을 위한 지원 방안, 귀향 청년을 위한 정보제공의 투명성 제고, 귀향·귀촌 단지 조성, 원스톱 육아종합지원 센터 건립, 장수복지 이미지 제고 방안, 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창업 지원 등 8건의 의견이 제시됐다.

고흥군은 이번에 발굴된 아이디어를 추후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이나 종합계획의 반영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기홍 고흥군 부군수는 “인구문제는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현안이다”며 “지역 청년들이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가교 역할은 물론 지역 인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이디어-톤(Idea-thon)은 아이디어(Idea)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내 제시된 주제와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발표하는 경연이나 대회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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