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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시베리아 아기호랑이 4마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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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시베리아 아기호랑이 4마리 공개
  • 김혁원
  • 승인 2018.10.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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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혈통서 정식 등록 완료
환경 적응기 중인 최근 호랑이 모습(사진=서울대공원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12일부터 지난 5월 출생한 시베리아 아기 호랑이 4마리를 시민에게 정식 공개한다.

대공원에 따르면, 시베리아 호랑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아기들은 지난 5월 2일 국제적으로 공인된 순수혈통인 조셉(8세 수컷)과 펜자(9세 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토종 백두산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 4마리로, 야외 방사장에서 어미와 함께 지내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시베리아호랑이의 순수혈통은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가 관리하는 ‘국제 호랑이 혈통서(International tiger studbook)’에 등록된 개체만 인정된다.

아기 호랑이들의 부모인 조셉과 펜자는 모두 국제 호랑이 혈통서에 정식 등록돼 있으며 아기 네 마리도 지난달 28일 모두 국제혈통서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

한편, 지난 5월 2일 백두산호랑이의 탄생은 서울대공원에서는 2013년 이후 5년 만이었으며 특히 호랑이가 보통 한 번에 2~3마리의 새끼를 낳는 것과 비교하면 4마리가 동시에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례이다.

아기 호랑이는 관람객의 소리에 놀라 더 숨을 수 있으니 큰 소리를 내거나 유리를 두드리며 시선을 끄는 등의 행동은 삼가고 관람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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