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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北, 합의 어기면 美·국제사회로부터 보복 감당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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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北, 합의 어기면 美·국제사회로부터 보복 감당 못 해"
  • 최석구
  • 승인 2018.10.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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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트위터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은 국제 제재로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비핵화 합의를 어길 경우 미국과 국제사회로부터 받게 될 보복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체제 보장을 받는 대신 핵을 포기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지난달 방북 때 김 위원장은 세계 언론 앞에서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직접 발표한 만큼, 비핵화는 이제 북한 내부에서도 공식화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은 비핵화 조치를 성실히 이행해야하고 미국은 신뢰할 만한 상응조치를 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우선 남북 간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종전선언을 발표한다면, 평화체제 구축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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