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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산자원硏, 어린 참담치 50만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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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산자원硏, 어린 참담치 50만마리 방류
  • 김몽식
  • 승인 2018.10.17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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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12, B2, C, E, 엽산 등 빈혈 예방, 노화 방지 효과
(사진=인천수산자원연구소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신정만)는 17일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 해역에 자원 남획으로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토종 홍합 ‘참담치’ 자원량 회복을 위해 어린 참담치 50만 마리를 방류한다.

연구소에 따르면, 참담치는 한국 연안과 중국 황해 연안, 일본 북태평양 연안에만 서식하고, 양식이 되지 않아서 예부터 귀한 손님을 대접하거나 제사상에만 올리는 귀한 수산물이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참담치는 우량 어미로부터 유생을 받아 실내에서 부유 유생기를 거쳐서 사육한 1㎝ 내외의 치패로, 홍합과에 속하는 패류로서 조간대에서 수심 20m사이의 암초에 많이 서식한다.

껍질은 오각형에 가깝고 매우 두껍고 단단하며, 표면은 흑색으로 광택이 나며, 크기는 12~17㎝내외로 진주담치에 비해 두배 이상 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참담치에는 타우린과 핵산 등이 풍부해 간의 독소를 풀어주어 피로 해소는 물론, 숙취 해소를 돕고 비타민 B12, B2, C, E, 엽산 등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서 빈혈 예방과 노화 방지, 피부 미용에 매우 좋다.

신정만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참담치 인공종자를 연중 생산하기 위해 어미 관리에 들어갔으며 오늘 12월 산란을 유도하고, 유생을 사육해 참담치 자원량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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