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서울소방재난본부, 올해 멧돼지 출몰 238건 발생
상태바
서울소방재난본부, 올해 멧돼지 출몰 238건 발생
  • 김혁원
  • 승인 2018.10.19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 아파트, 도로, 주택, 공원 순 출몰
(사진=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5년부터 멧돼지 출몰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대응활동을 분석한 결과, 2015년 364건, 2016년 623건, 지난해 472건으로 감소했다가 올해 238건을 기록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2011년부터 멧돼지 통계를 시작한 이후 최근 6년간 통계 수치상 2016년이 가장 많았고, 이후부터 그 수치는 감소하고 있다.

1년 중에서 10~11월 사이에 사람의 눈에 가장 많이 띄었으며 그 중에서도 10월이 238건(16.3%)으로 가장 많았다.

멧돼지가 출몰하는 지역은 산과 인접한 곳에서 주로 많았으며 북한산과 인접한 종로, 은평, 성북, 서대문, 도봉산과 인접한 도봉, 강북소방서, 수락산, 불암산과 인접한 노원소방서 등이다.

멧돼지 출몰 장소별로는 산이 908건으로 가장 많고, 아파트 156, 도로 132, 주택 93, 공원 58건 등의 순이었다.

최근 멧돼지 출몰 사례로 지난 11일 오전 9시 22분경 강북구 평화로15번길 서울인강학교 인근에 멧돼지 3마리가 출몰했고, 6일 10시 25분경 같은 장소에서 멧돼지 6마리가 출몰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10시 25분경에는 도봉산길 89 도봉사 입구에서 멧돼지 10마리가 떼로 출몰해 주변 농경지를 파헤치고 민가로 돌진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지난 7월 17일에는 서대문구 북한산 입구에서 유인 포획 틀에 멧돼지 한 마리가 포획되기도 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람을 위협하는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119로 신고하고, 위협하지 않고 단순히 눈에 띤 야생동물은 발견한 사람이 조용히 자리를 피하면 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