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냄새, 통행 불편 등 예방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지난달 21일부터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통행 불편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은행나무 861그루를 대상으로 열매 조기 채취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19일 구에 따르면, 은행나무는 곱게 물드는 단풍과 식용 가능한 열매, 공해에 강한 습성 등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가을철마다 도로변에 떨어진 열매로 인해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구는 ‘은행 채취 기동반’을 운영하며 고소작업차와 전동수확기 등의 장비를 활용해 낙과 발생 이전 채취 완료를 목표로 작업하고 있으며 열매로 인한 민원 접수 시에는 즉시 출동해 수거작업을 전개한다.
또한, 수거한 열매를 선별, 건조과정과 중금속 함유 검사 시행 등을 거쳐 구로 희망푸드마켓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구 관계자는 “은행 열매 채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쾌적하고 깔끔한 거리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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