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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꽃피는 서울상 4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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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꽃피는 서울상 42곳 선정
  • 김혁원
  • 승인 2018.10.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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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문화 확산 서울 녹색도시 조성 추진
노원 경춘선(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23일 오후 2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생활 주변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꽃 피는 서울상’ 42곳을 인증 대상지로 선정하고 시상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콘테스트는 시내 시민녹화 우수사례로 신청되거나 추천된 138곳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총 42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이 중 26건 수상자에게 총 3000만 원의 시상금을 전달한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시에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민 녹색문화운동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마지막 행사이다.

공모대상은 생활주변을 꽃과 나무로 푸르게 가꾸거나 또는 이웃과 함께 동네 골목길을 푸르게 가꾼 사례로서 골목길이나 자투리땅 등 동네, 학교, 건물·상가 또는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했다.

지난달 16일까지 접수 받은 결과, 총 138건의 다양한 녹화사례가 접수됐으며 각계 전문가와 시민 대표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42건을 선정했고, 그 중 우수사례 26건을 선정했다.

아울러, 26개의 본상 이외에도 1차 서류심사 결과 우수사례로 평가받은 16팀에 대해서도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상징적인 인증물을 수여한다.

심사위원은 꽃과 나무, 커뮤니티 전문가 외에도 시민정원사인 일반시민까지 총 7명으로 구성돼 적극성, 과정의 감동 및 우수성, 경관성, 녹화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꽃피는서울 새내기상은 노원구의 경춘선 숲길을 아름다운 명소로 가꾸고 있는 ‘좋은바람’ 금천구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활발하게 녹화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금나래초등학교’ 영등포구의 건물 외부 자투리공간을 정원조성한 ‘에이블허브’ 등 5개팀이 수상한다.

또한, 아름다운 경관상에는 송파구의 2014년 조성된 골목길 녹화지를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마천2동 주민자치위원회’ 금천구의 10m 높이의 초록커튼을 설치해 특색있는 경관을 조성한 ‘숲지기강지기’ 등 8개 팀이 차지했다.

꽃피는 이야기상에는 서대문구의 쓰레기 투기지역을 벽화와 화분으로 환경개선하고 원예교육 등 주민참여가 활발한 ‘서대문자활센터’ 중구의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재단법인 멍석’ 등 8개 팀이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으로 으뜸 가꾸미상에는 강서구의 40년 넘게 무질서하게 방치된 마을 공동부지를 꽃밭으로 조성한 ‘개화선녀회’ 성북구의 정원을 테마로 마을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김경숙님’ 등 5개 팀이 선정됐다.

콘테스트 수상내역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 또는 www.greentrust.or.kr) 및 자료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희선 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시민, 민간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이웃과 함께 동네를 가꾸는 정원문화가 확산되고 서울 곳곳이 꽃과 나무가 가득한 생기있고 활기찬 녹색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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