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5:00 (목)
울산시, ‘대나무 자르기 체험 행사’ 인기
상태바
울산시, ‘대나무 자르기 체험 행사’ 인기
  • 정봉안
  • 승인 2018.10.23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때 넘어진 대나무 활용
대나무 자르기 체험행사(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는 다음 달 4일까지 태화강지방정원 느티마당 일원에서 ‘대나무 자르기 체험 행사’가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체험행사는 크고 작은 대나무를 마음대로 잘라도 보고 집으로 가져가 연필꽂이나 화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대나무를 직접 만지고 잘라보는 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울산 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방문객들에게도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체험에 사용되는 대나무는 지난 이달 초 발생한 태풍 ‘콩레이’때 강한 비, 바람으로 태화강십리대숲 내 쓰러진 대나무들이다.

시에서는 이 대나무들은 제거하지 않을 시에는 고사 우려가 있어  대나무 간벌(솎아내기) 작업을 통해 베어진 대나무를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시 톱으로 작게 자라보는 체험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태화강변 대나무를 말로만 듣다 만져도 보고 톱으로 잘라도 봄으로써 대나무에 대한 특징과 성질을 알게 되고 또한 친숙함과 생동감을 체험해 봄으로써 아이들과 어른들에게도 이야기 꺼리 및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행사 참가자들이 자른 대나무들은 집으로 가져가 연필꽂이, 화분(다육이)용, 운동기구, 종아리 밀 때 등 다양한 용도로 유용하게 쓸 수 있어 줄을 서 체험에 참여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지방정원 내 가을 국화 관람과 더불어 대나무 자르기 체험행사 등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며, “타 지역 방문객들에게 태화강십리대숲 대나무를 알리는 것은 물론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