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硏 매주 호흡기 질환자 대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6일 검사한 호흡기 질환자 표본 감시 검체에서 지역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8일 시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표본감시사업으로 관내 병원 2곳과 연계해 매주 호흡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을 감시하고 있다.
이번 첫 바이러스 검출은 지난해 48주차 첫 검출 시기보다 3주차 빨라졌으며 검출된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A(H1N1)pdm09형이다.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임상감시 현황은 43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4.9명으로 42주차(3.8명) 대비 증가했고,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총 14건으로 아형별로는 A(H1N1)pdm09 12건, A(H3N2) 2건이 분리됐으며, B형은 검출되지 않았다.
공용우 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연구원 검사를 통해 지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발생 유행을 더욱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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